부모님의 은퇴 후, 활기차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 자녀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마냥 쉬시는 것도 하루 이틀, 점차 무기력해지시거나 사회와 단절된 느낌을 받으실까 걱정되기도 하죠. "소일거리라도 있었으면..." 하시는 부모님의 혼잣말에 마음이 쓰이셨다면, 오늘 이 글에 주목해주세요.
정부에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우리 부모님께 딱 맞는 일자리를 찾아드리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든든한 자녀가 되어보세요.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 핵심 요약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 가장 중요한 내용부터 빠르게 확인해 보세요.
- 역대 최대 규모: 2025년 대비 5만 4천 개 늘어난 총 115만 2천 개의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 신청 기간: 2025년 11월 28일(금)부터 12월 26일(금)까지 집중적으로 모집합니다. (단, 지자체별로 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사업 유형: 간단한 지역사회 봉사부터 경력을 활용하는 전문직까지, 어르신의 건강과 역량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신청 방법: 온라인 '노인일자리 여기' 사이트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합니다.

2026년,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가 사회 곳곳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부터는 '우선지정일자리' 제도가 도입됩니다. 경로당 배식 지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노노(老老)케어처럼 사회적으로 시급하고 중요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인력을 배치하여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가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는 어르신들에게는 더 큰 보람과 자부심을, 사회에는 든든한 돌봄 인프라를 제공하는 윈-윈(Win-Win) 전략입니다.

우리 부모님께 맞는 일자리는? 유형별 상세 안내
노인 일자리 사업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부모님의 건강 상태, 경력, 희망하는 활동 수준에 맞춰 적합한 유형을 살펴보세요.
1. 공익활동형: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보람
가장 많은 어르신이 참여하는 유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사회 참여 활동에 가깝습니다.
- 대상: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 활동 시간: 월 30시간 (일 3시간, 10일)
- 활동비: 월 29만 원
- 주요 활동:
* 노노케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말벗이 되어주거나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
* 보육시설 봉사: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등하원 지도를 돕는 활동
* 공공시설 봉사: 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환경미화나 간단한 업무를 지원하는 활동
팁! 큰 노동 강도를 요구하지 않아 사회활동을 통해 소소한 용돈과 보람을 얻고 싶으신 부모님께 적극 추천해 보세요.
2. 사회서비스형 (노인역량활용사업): 경력을 살리는 전문 일자리
과거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금 더 전문화된 일자리입니다.
- 대상: 만 65세 이상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
- 활동 시간: 월 60시간 (일 3시간, 20일)
- 활동비: 월 최대 76.1만 원 (주휴수당, 연차수당 별도)
- 주요 활동:
* 교육시설 학습보조: 초등학교나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역할
* 공공행정 업무지원: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민원 안내나 서류 정리 보조
*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 금융기관에서 ATM 사용법 안내 등 고령층 고객 지원
팁! 은퇴 후에도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소득을 원하시는 부모님께 적합합니다.

3. 민간형: 창업과 재취업의 새로운 기회
보다 적극적으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어르신들을 위한 유형으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포함합니다.
- 공동체사업단 (창업형): 실버 카페, 공동 작업장 등을 동료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합니다. (참여자 1인당 연 267만 원 내외 사업비 지원)
- 취업알선형: 경비, 청소, 요양보호사 등 기업의 구인 수요에 맞춰 어르신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 시니어 인턴십: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후 계속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업에 최대 240만 원 인건비 지원)
- 고령자 친화기업: 어르신을 많이 고용하는 기업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듭니다.
가장 중요한 신청 방법, 놓치지 마세요!
신청 방법은 크게 온라인과 방문 신청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편하신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1. 신청 기간 및 자격 요건
- 신청 기간: 2025년 11월 28일(금) ~ 12월 26일(금)
- 자격 요건:
- * 공익활동형: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 * 사회서비스형 및 민간형: 만 60세 또는 65세 이상 (사업별 상이)
- 주의사항: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등은 신청이 제외될 수 있습니다.
2. 온라인 신청 방법: '노인일자리 여기'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시다면 온라인 신청이 가장 편리합니다.
-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 메인 화면 검색창에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시/군/구'를 입력하고 검색합니다.
- 해당 지역의 '노인일자리 모집공고' 목록을 확인합니다.
- 관심 있는 일자리를 클릭하여 세부 정보를 확인한 후 '접수하기'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3. 방문 신청 방법: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직접 방문하여 상담과 함께 신청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기관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동사무소)
- 시니어클럽
- 노인복지관
- 대한노인회 지회
방문 전 미리 전화하여 필요한 서류(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두 번 걸음 하시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궁금할 땐?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 ☎️ 1544-3388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번호로 전화하세요.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자동 연결되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시각: 노인 일자리는 단순한 용돈벌이가 아닙니다
저는 10년 이상 시니어 복지 분야를 지켜보면서 노인 일자리 사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최소한의 소득 보전'이라는 복지적 성격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기찬 노년(Active Aging)'을 위한 핵심적인 사회 참여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고 우울감은 낮으며, 의료비 지출 또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단순히 매달 받는 활동비 이상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 사회적 관계망 형성: 동료들과 교류하며 고립감과 외로움을 해소합니다.
-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규칙적인 활동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 자존감 및 성취감 향상: '나도 아직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신청하면 무조건 참여할 수 있나요?
A1. 아니요, 선발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소득 수준 및 세대 구성, 활동 역량,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참여자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됩니다. 경쟁률이 높은 사업의 경우 대기자로 등록될 수도 있습니다.
Q2. 최종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나요?
A2. 신청하신 기관에서 2025년 12월 중순부터 2026년 1월 초 사이에 개별적으로 통보해 드릴 예정입니다.
Q3. 건강이 좋지 않으신데, 참여할 수 있을까요?
A3. 사업 유형에 따라 활동 강도가 매우 다양합니다. 거동이 불편하시더라도 전화로 다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등 비대면으로 참여 가능한 일자리도 있으니, 신청 기관에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설명하고 적합한 사업을 상담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은퇴 후 새로운 삶을 꿈꾸시는 우리 부모님들께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단순히 경제적인 도움을 넘어, 규칙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노후를 설계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부모님과 함께 '노인일자리 여기' 사이트를 둘러보거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녀의 작은 관심과 정보 제공이 부모님의 빛나는 제2의 인생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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